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랑스 요리 (문단 편집) === [[대한민국|한국]]의 경우 ===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NART69880451&dbt=NART|한국에서 프랑스 요리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를 고찰하는 논문.]] [[대한민국|한국]]에서의 프랑스 요리는 세계적인 명성과 비교하자면 수요가 매우 낮은 편[* 물론 프랑스 요리 자체는 고급 이미지로 유명하긴 하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요리는 대다수가 [[디저트]]류이고, 본격적인 정찬식을 맛본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디저트를 제외한 프랑스 요리를 얼마나 아느냐고 물으면 [[푸아그라]]나 [[바게트]] 정도를 떠올리는 게 한계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계적으로 수출된 프랑스 요리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파인 다이닝]], 고급 요리 위주로 전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 발전이 단기간에 이루어진 한국은 파인 다이닝의 영향이 미흡하고[* 실제로 평범한 한국 사람들은 '프랑스 요리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초고급 요리라 특별한 기념일에나 먹는 것인데 나와는 상관이 없다. 맛있는 디저트나 가끔 주워먹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편이다.], 밑준비와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를 선호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했다. 또한, 프랑스식 파인 다이닝 코스요리의 메인이 되는 요리는 역시 [[스테이크]]인데, 한국에서는 소고기 값이 워낙에 비싸다 보니[* 과거부터 한국에서의 소고기는 가격 탓에 경사스러운 날이나, 손님 접대로 내놓거나, 높으신 분들에게 잘 봐 주십사 하는 [[뇌물]]성 선물 개념으로 취급받았던 귀한 음식이었다.] 미국산에 초이스 등급으로 단가를 아무리 내리려 해도 다른 외식 메뉴들과 비교하면 평균치가 너무 높은 편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조차 스테이크를 주문하는 일이 그리 많지 않은데, 하물며 파인 다이닝에서 스테이크 포함 풀 코스 디너에 선뜻 가격을 지불하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을 것이다. 스테이크가 아닌 메인을 고르자니, 스테이크와 별 차이 없이 비싼데다가 콩피부터 시작해서 생전 먹어 보지도 못해 입에 맞을지 모를 음식들이 걸려 있기에 그게 그거다. 문화적인 차이도 있다. 식사라고 하면 밥과 국물이 있어야 하는 [[한국인]]의 식성은 되도록 물을 사용하지 않는 프랑스 요리와 상극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국 문화의 특성상 한 자리에서 식사를 오래 하지 않는다. 1차, 2차, 3차 등으로 자리를 자주자주 옮겨서 유흥을 즐기기도 하고, 이런 자리에서는 술을 때려붓는다. 물론 프랑스식으로도 술은 먹는다. 하지만 한국인은 이럴 경우 경제사정 등으로 인해 값싼 소주와 맥주를 마셨지 한국에서 값이 비싼 포도주를 먹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값비싼 양주를 까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닌데 이럴 때는 정말 유흥에 가까워지지 식사라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프랑스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 프랑스 요리라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검색해볼 경우 동영상의 질과 양 자체가 무척 차이가 난다. 한국어 검색결과는 정말 볼 영상이 별로 없다. 또 일본의 소설이나 만화 등을 볼 때 다음에 가자고 하는 등 프랑스 식당 언급이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일이 꽤 많다.] [[일본인]]들은 국물 요리를 격이 낮다고 보고[* [[일본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소시루]]는 밥을 먹을 때 반드시 따라 나오지만 한국의 된장찌개처럼 메인이 되는 일은 적고, [[나베]] 종류는 복어 같은 고급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이상 서민 요리로 취급하며, 가이세키 등 고급 요리로 가면 대다수는 날것이나 구운 것이다. 목 매이지 말라고 스이모노(吸い物)가 나오는 정도.] 매운 맛이 적은 등 식성이 [[프랑스인]]들과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인들은 전통적으로 프랑스에 대한 동경심이 강했다. 프랑스뽕은 원래 프랑스가 세계 1, 2위를 다투던 강대국에서 못해도 5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버티던 시절이 오래되었으며 특히 문화 면에서는 최고를 다투고 있어서 최근에야 많이 가라앉았지 근현대에는 나라를 가리지 않고 프랑스 문화에 대한 숭배가 강한 편이었는데 특히 일본은 급격한 체질개선과 서구화에 대한 욕망, 프랑스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까지 더해 일방적인 프랑스뽕이 어마어마했다. 1800년대 근대화를 시작할 때부터 문화는 당시 최고였던 프랑스를 본받기로 결심한 일본은 비교적 최근까지 그 경향이 이어져 [[파리 신드롬]]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 일본이 서구화를 시작할 때부터 문화는 프랑스 문화를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요리를 비롯해 다양하게 프랑스 문화가 소개된 적이 오래되었다. 반면 한국은 별로 프랑스 문화가 소개된 적은 없고 되려 병인양요나 문화재 반환 건 등으로 인해 사실 큰 마찰이 없었는데도 생각보다 반발심이 강한 편이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천황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는 프랑스 요리가 주로 오른다고 한다. 외국 주재 일본 대사관의 요리사들도 프랑스 요리 전문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단순히 유럽 요리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이탈리아 요리]]는 엄청나게 인기있는 편이라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90년대 IMF 이후에 한국에서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경양식]]이 쇠퇴하고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이 이탈리아 요리이며 '서양 요리 = [[이탈리아 요리]]'라는 고정관념이 자리매김할 만큼 이탈리아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요리]]가 한국에서 비교적 빠르게 대세가 된 이유는 [[미국]]식으로 현지화된 [[스파게티]][* [[파스타]]란 존재는 한국에서 이탈리아 요리가 대중적인 서양 요리로 자리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한국인들의 탄수화물 및 면요리 사랑은 정평이 나있어 스파게티나 마카로니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와 [[피자]] 등이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이탈리아 요라에 대한 입문이 쉬운 편이었고, 이탈리아 요리에는 [[리소토|리조또]] 같은 [[쌀]] 요리도 있으며, 한국 요리에 주로 사용하는 향신료인 [[마늘]]도 자주 쓰기 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 요리는 유럽 요리중에서 가장 [[마늘]]을 많이 쓰고 [[고추]] 또한 꽤 듬뿍 쓰는 편이다. 이탈리아 요리에 쓰이는 고추와 마늘의 양은 일반적인 [[한국 요리]]보다 적지만 어쨌든 음식의 기본 재료가 더 익숙한 편이기 때문에 프랑스 요리보다는 이탈리아 요리가 더 익숙해지기 쉬웠던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생소한 코스 대신 단품으로 시킨 음식만 딱딱 나오는 구조 역시 한국인들의 이탈리아 요리 선호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201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이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보다 5배나 많으며 굳이 이탈리아 요리를 표방하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식 레스토랑 중에서 [[파스타]]를 팔지 않는 레스토랑을 찾아보기 힘들다. 웬만한 지방 중소도시도 파스타집이 없는 동네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프렌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곳 중에서도 메뉴에 이탈리아식 파스타가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식사류와는 반대로 프랑스의 빵, 제과, 디저트는 한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하며 수요 또한 높다. 프렌치 래스토랑보다 프렌치 디저트 가게를 더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마카롱]]과 [[타르트]], 프랑스식 쇼콜라 디저트 등의 과자류는 안 파는 [[카페]]가 드물 만큼 특유의 달달함과 세련된 느낌으로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아래 문단에도 빵과 과자 문단이 가장 알차게 작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일본,[* [[화과자|일본 전통식 디저트]]도 한국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그 외에 일본에서 어레인지된 유럽식 과자류도 포함된다.] 영국 디저트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인기 있는 게 프랑스식 디저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